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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경영과 6시그마

화령 2009. 5. 13. 18:42


품질경영과 6시그마

- 동부제강 조형철부사장님의 강연을 듣고 -

 

산업경영의 이해라는 제목아래 듣는 첫 강연이라 어떤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이 이루어질지 상당히 기대되었다. 경영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경영에 대한 의미로 자세하게 몰랐다. 품질경영이란 단어도 6시그마란 단어도 생소했다. 품질경영의 태동배경에서부터 품질의 원류관리, 그리고 고객중시의 품질경영에 까지 이르는 과정을 직접 산업현장에서 제조현장, 생산 공정까지 경험해보신 조형철 부사장님의 강연은 경험과 노하우가 묻어나는 강연이었다. 우리나라가 발전하는 과정에 있어 특히 품질경영이라는 말과 태동하기까지 우리나라 제품생산과 관리체계가 참 미약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품질에 대한 관리만을 중요시하던 결과 위주의 품질회의는 제자리걸음 만하는 악순환의 연속이 되어 전혀 발전이 없었다. 결과위주의 품질관리에서 과정위주의 품질관리로 변화하게 된 것이 불과 1990년대 초라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노하우와 기술력이 없어서 일본 업체에게 로얄티를 많이 지불하면서까지 밖에 할 수 없었던 품질과 경영관리의 낙후가 처음엔 발돋움하는데 많은 걸림돌이 됐지만 향후의 발전된 모습을 보면 감히 대단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문제점을 하나씩 파악하고 근본원인에서부터 다시 새로운 체계를 도입하여 처음부터 바른 공정으로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하면서 고객 중시의 품질 경영이 나타나게 된다. 공급이 많아지고 수요가 적어진 현대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은 최고의 quality를 생산하는 것이다.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객이 주체가 되어 품질을 결정하고 기업의 이미지와 레벨을 견주는 시대가 된 것이다.

품질의 생산 공정을 관리하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품질 자체를 품질 규격에 맞게 생산하기 시작하였고, 그를 토대로 고객을 위주로 한 생산, 품질설계, 신제품개발 등의 비중이 더 놓아졌다. data에 의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품질관리가 보편화되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재발장지를 위해 표준화의 개념이 나타나게 된다. 첫 강연이라 시간이 부족해서 정작 6시그마에 대해 좀 더 자세하고 깊은 설명은 없었지만 품질경영과 6시그마를 비교해 봤을 때, 6시그마는 종전의 품질 경영의 단점을 보완하고 좀 더 체계화되고 검증된 방법론의 토대가 된다. 6시그마의 경영 차별점은 ‘topdown’방식으로 추진된다는 것이다. 6시그마는 크게 5단계로 나눠지는데 Define(customer에 대해 연구), Measure(결과의 현상을 분석), Analyze(원인분석&Data로 검증), Improve(개선안 도출), Control(개선결과를 유지하기 위한 계획수립)으로 나누어진다. 품질관리에 대한 경영을 위한 모든 문제를 6시그마의 시스템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기업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품질경영을 좀 더 획기적으로 우리나라의 정서와 기업형태에 맞게 구현된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좀 더 6시그마가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강점이 된 예를 들었더라면 6시그마에 대한 실패우려나 실패사례에 대한 질문이 없었을 것 같다. 6시그마라는 품질경영의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이 우리나라 기업의 발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은 부사장님의 확신에 찬 목소리만 들어도 알 것 같았다. 6시그마의 도입이 대기업뿐 만 아니라 중소기업, 소기업까지 이뤄져 저 밑바닥부터 모든 생산라인과 관리, 경영들의 탄탄한 구조를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과 혁신적인 경영을 하는 기업들로 태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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